1. 일본 소도시여행 카가와현 다카마쓰
일본에서 네 번째로 큰 섬인 시코쿠에는 4개의 현이 있고 그중에서 카카와 현 의 다카마쓰와 에히메현의 마쓰야마에는 우리나라에서 직항으로 갈 수 있는 항공편이 있어서 최근 많은 한국인들이 방문하는 곳이다. 그중 다카마쓰는 일본의 3대 우동중 하나인 '사누키 우동'의 본 고장이며 우동학교와 우동투어를 내세우는 등 자부심이 대단하다. 다카마쓰의 공항이름부터가 사누키 공항이라는 점에서 더욱 알 수 있다.
2. 다카마쓰의 사누키우동
카가와현의 대표 명사 '사누키 우동'은 예로부터 현재까지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다. '사누키'란 카가와현의 옛 명칭. 영화뿐 아니라 여러 미디어에도 번번이 다루어져 일본 곳곳에서 일부러 사누키 우동을 먹기 위해 카가와현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있을 만큼 큰 인기다. 휴일 우동가게 앞에 긴 줄이 늘어선 풍경은 카가와현에선 이미 낯설지 않은 모습. 현지 사람들뿐 아니라, 일본 전국, 일본을 넘어선 외국까지 남녀노소에게 사랑받는 '사누키 우동'의 매력을 알아보자.
첫째, 쫄깃한 면발 : 사누키 우동의 맛은 우선 면발에서 결정된다. 부드러운 맛과 매끄럽게 목을 넘어가는 느낌 씨는 식감이 다른 쫀득한 탄력감. 한 번 맛보면 잊을 수 없는 힘 있는 면발이 특징이다. 이에 현지 아부키지마산의 멸치와 가다랑이포로 만든 국물이 묘미가 더해져 절묘한 맛을 이룬다.
둘째, 저렴한 가격 : 일본음식은 비싸다는 편견을 깨 주는 사누키 우동. 탁월한 맛에 이어 착한 가격으로 감동 2배 맛 다음으로 놀라게 되는 것은 저렴한 가격이다.
셋째, 골라먹는 재미 : 카가와현의 우동집은 많이 있다. 직접 밭에서 파를 뽑아 먹는 셀프 우동집부터 고풍스러운 일본 정원과 함께하는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우동집까지 가게부터 취향대로 고를 수 있고, 우동의 종류 또한 국물이 자작한 우동과 국물이 많은 우동, 뜨거운 우동과 차가운 우동, 거기에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달걀과 덴뿌라까지 즐기는 방법도 매우 다양한다.
3. 카카와 현 다카마쓰의 다양한 우동투어
1) 우동현 패스포트 : 카가와현내의 대상 점포에서 사용 가능한 쿠폰이나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스탬프 릴리 등 저렴한 여행에 팁이 되는 아이템 (배포지 : 카가와현 내 각 교통기관 터미널, 관광지 매표소 등)
2) 우동버스 : 사누키우동의 시식과 놀거리, 볼거리, 거기에 체험까지 동시에 충족시키는 오감만족의 여행을 원한다면 추천, 현내 대표적인 우동 맛집을 순례하여, 관광 명소의 방문, 혹은 공예 체험 등의 플랜이 코스별로 준비되어 있어 취향대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모든 코스에 가이드가 준비되어 있다.
3) 우동택시 : 인기가게부터 혼자서는 찾아가기 어려운 숨은 명소까지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우동가게 순회를 하고 싶다면 '우동택시'가 편리하다. 우동 관련 테스트를 릴리어한9필기, 기이드 현장 실기, 사누키 우동의 수타 시험) 전임 운전깃가 우동의 역사, 문화, 본고장의 우동 시식 방법, 주문 방법 등 우동에 관한 모든 전문 지식을 알려주니 초심자라도 안심하고 충분히 즐길 수 있다.
4) 우동가게 : 일본의 유명인들도 카가와에 오면 꼭 들린다는 우동 맛집들이 있다. 워낙 유명해서 20~30명의 대기를 감수하고 줄을 서서 먹어야 할 정도로 맛집도 많다.
일반점포 - 자리에 착석 후 메뉴를 보고 주문을 하면 점원이 우동을 서빙해 주는 레스토랑 타입으로 한국인들에게 익숙한 방식, 계산은 식사를 마친 후에 하면 된다.
셀프타입 - 점원에게 우동면이 들어간 그릇을 받고 취향대로 직접 토핑과 사이드 메뉴를 선택한다. 계산 후 빈자리에 앉아 식사를 하고 빈 그릇을 반납하면 된다.
제면소 타입 - 제면공장 옆에서 직접 먹을 수 있는 타입, 공간면적이 좁은 관계로 선 채로 먹거나 가계 밖에서 먹는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되기도 한다.
4. 우동의 종류
1) 가케우동 : 기본 우동 데친 면을 냉수로 긴축신킨 뒤 온수에 헹궈 국물을 얹은 형식. 국물에 들어간 재료나 풍미에서 각 가게의 개성을 찾아볼 수 있다.
2) 붓카케우동 : 데친 면을 냉수로 행군 뒤, 위에 양념과 재료를 뿌린 뒤 직접 국물을 곁들여 먹는 우동으로, 뜨겁거나 차갑게 먹을 수 있다.
3) 쇼유우동 : 데운 지 얼마 안 되는 면을 냉수로 행군 그대로 간장을 뿌려 먹는 우동, 면 본연의 맛과 식감을 직접적으로 맛볼 수 있다. 붓카케우동과 비슷한 모양이다.
4) 가마아게우동 : 삶은 면 그대로 삶은 물과 함께 그릇에 담은 우동, 따로 준비된 국물에 면을 찍어먹는다. 부드러운 식감과 적당한 짠맛이 특징이다. 마무리에 육수를 마시는 사람도 있다.
5) 가마다마우동 : 가미아게 면을 날달걀과 함께 간장 등을 곁들여 비벼 먹는 우동
6) 자루우동 : 데친 면을 냉수로 행군 뒤, 자루에 담아 차갑게 먹는 우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