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본여행 시코쿠의 카카와 현
세련된 도시와 소박한 시골의 모습을 동시에 갖춘 곳. 세계적인 거장의 건물 안에서 만나는 작품은 가슴을 벅차게 하고 쪽빛 바다를 끼고 달리는 자전거 너머의 풍경은 가슴을 뻥 뚫리게 하는 곳 감탄스러운 예술과 감동스러운 우동이 걸음 닿는 곳마다 있는 감각의 천국. 다정한 우아함이 깃든 카가와현에서의 시간은 진정한 휴식과 감성의 충전을 가져다준다.
2. 카카와 현으로 가는 항공편과 교통정보
한국에서 일본의 가장 작은 현 카카와 현으로 가는 비행기는 다카마쓰행 에어서울 딱 한편이 있다.
인천에서 다카마쓰 : 7시 45분 출발 RS741 (에어서울 741)
다카마쓰에서 인천 : 11시 40분 출발 RS742 (에어서울 742)
공항에서 다카마쓰 시내 : 공항리무진버스 이용 (공항 우측에 관관안내소 옆 리무진버스표 자판기에서 구매) 시내까지 1시간 이내 소요
다카마쓰 시내와 다른 지역 : JR과 고토덴, 버스 및 훼리
3. 카카와 현 우동과 예술여행
면의 왕국 카카와 : 생산량. 소비량 모두 일본 제일을 자랑하는 '사누키우동'과 '쇼도시마 소면'의 고장 카카와 현. 현내 어느 곳을 거닐어도 바로 발견할 수 있는 수많은 우동가게, 빨래처럼 파란 하늘에 나부끼는 햇볕에 소면을 말리는 풍경 등은 오직 카가와현에서 만나볼 수 있는 맛있는 장면이다. 2011년 '우동현 그것만이 아닌 카가와현'프로젝트 시작으로 사누키 우동을 앞세우고 우동현으로 개편, 일본 전국에 화제를 일으켰다.
카카와 현의 아름다운 섬 : 섬 전체가 미술관이 된 나오시마, 자연과 예술의 이상적인 조화를 이룬 데시마, 올리브섬에서 예술섬으로의 변신을 꾸게 하는 쇼도시마, 설화의 무대에서 작품의 무대가 된 오기지마와 메기지마, 이 섬들의 이름은 아트를 사랑하는 세계인들에게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섬들이 가진 매력에 예술을 더해 새로운 활력을 되찾은 세토우치의 섬들과 사람들. 이곳 카가와에서 세계의 아이디어가 모여 미래를 개척하는 큰 원동력을 낳은 기적의 섬들과 만나볼 수 있다.
4. 카가와현 다카마쓰의 주요 관광지
일본의 지중해로 불리는 세토내해와 맞닿은 항구마을로서 시코쿠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는 다카마쓰, 카가와현의 인구의 40% 이상이 살고 있는 중심도시로 명실공히 현내 최고의 변화가이다. 현 본토의 섬들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 바닷바람과 탁 트인 해안의 풍경이 멋스러운 이 항구도시는 여행자들에겐 곳곳마다 저마다의 멋진 분위기를 지닌 장소를 발견하는 소소한 즐거움이 있는 낭만의 도시로 다가온다.
1) 다카마쓰 효고마치 상점가
효고마치 상점가는 다카마쓰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아케이드 상점가, 중앙거리부터 동. 서 방향으로 길게 늘어선 아케이드 상가 안에서 여러 점포들이 운영 중이다. 사누키 우동을 간편하게 맛보는 셀프 우동집에서부터, 카페, 드럭스토어, 중고 명품숍까지 식사, 쇼핑, 기념품 구입까지 단번에 해결할 수 있는 즐거움이 가득한 거리이다.
2) 카가와 현립 뮤지엄과 시코쿠 무라
역사박물관과 미술관의 기능이 결합된 종합시설로서 카가와현의 기원부터 현재까지를 알 수 있는 역사 관련 유품과 '이노쿠마 겐이치로' '이시무 노구치'등 카가와현과 연고가 있는 작가의 예술 작품을 전시한다. 1층엔 도서관과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카페도 자리해 있다. 아름다운 경관으로 유명한 야시마의 산기슭에 자리한 민예촌 시코쿠무라는 시코쿠 각 4개의 현의 오래된 민가 33동이 복원되어 이름 그대로 '시코쿠마을'의 풍경을 이룬다 그중 8채는 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그 외에도 1만 점 이상의 소품을 소장하고 있는 민가 박물관과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콤팩트 뮤지엄 '시코쿠무라 갤러리'가 있다. 미술관 발코니에서는 자연지형을 최대한 살려 조성된 수경정원과 장미정원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3) 리츠린 공원
국가 특별명승지로 선정된 정원 중 최대 규모인 리츠린 공원은 일본 내 미슐랭 가이드에서 최고평가(별 3개)를 받은 정원이다. 소나무가 무성한 시운찬을 배경으로 6개의 연못과 13의 언덕을 교묘하게 배치한 에도시대 초기풍의 유람식 다이묘 정원으로 뛰어난 구역 분할이나 정원석의 배치 등으로 아름다운 목석의 정취를 이룬다. 봄의 매화와 벚꽃, 여름의 창포와 연꽃, 가을의 단풍, 그리고 겨울의 동백. '한걸음마다 하나의 풍경'이라고 일컬어지는 변화무쌍한 아름다움을 자아낸다.